지방도 아파트값 반년만에 상승 전환,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계약 가속도

영광기획 2024.09.27 14: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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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반 년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방 아파트값 또한 반 년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고, 전세가가 오르면서 매수세로 돌아선 수요가 늘어난 것 등이 이유로 꼽힌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26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7% 오르며 상승 폭이 커졌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0.02% 뛰며 상승 전환했다. 지난 1월 셋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9주 만이다. 5대 광역시(0.01%)와 8개도(0.03%) 모두 상승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입주 물량과 신규 분양 물량 감소 속 관망하던 수요자가 매수에 나선 것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대출 덕에 최근 거래량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금리 인하 시그널이 곳곳에서 나와 매수 심리가 개선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미국은 하반기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국내도 비슷한 시기 금리 인하가 예고된다. 국내 금융가에서는 국내 기준금리가 연말 3.0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향후 전세가격은 더욱 뛸 전망이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선호도는 더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또한 올 하반기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2+2’ 전세계약만기 도래 시 고공행진 중인 전셋값이 또 한 번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도 있다.

▶ 내집마련 나서려는 수요 더 늘어날 것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걷히고, 전세가격이 치솟으면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예전에 공고를 내고 분양에 돌입해 ‘옛’ 가격에 선보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뜨겁다.

단연 핫 한 관심을 받는 곳은 IS동서가 시공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꼽힌다. 덕하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99㎡ 967가구다. 1차 물량과 함께 1770가구 대단지를 이룬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단지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최근 울산 분양 단지가 9억원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 내가 사는 곳이 휴양지…리조트급 아파트라는 호평 이어져

더욱이 단지는 지난 4월 말 입주자 사전 점검 후 사전 점검 후 고급 리조트에 버금가는 상품성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슈몰이의 중심에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한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VR스포츠, 다목적 체육관(농구·풋살), 익스트림장(스케이트보드)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도 마련된다.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개인방송 스튜디오 등 여가와 취미 공간도 돋보인다.

수려한 조경도 주거 품격을 높이고 있다. 석가산은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티하우스에서는 조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산책로도 단지 전체에 구현되어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펫가든에서는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

단지 입주민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영어교육 플랫폼 야나두와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도 계획되어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사전점검이 완료된 후 집들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울산도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새 아파트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아 단지 가격 경쟁력 역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견본주택(남구 삼산로 인근)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